안녕하세요.
전북 고창에 위치한 고창읍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창읍성은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쌓은 석성으로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 기지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성내에는 관아를 비롯해 22개 건물이 있었다고 하나 전란에 모두 소실되었고, 현재 북문 공북루, 서문 진서루, 동문 등양루 등 10여 채 일부만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사적 제145호로 지정된 이 성의 둘레는 1,684m, 높이 4~6m, 면적 16만 5,858㎡이 정도입니다.
또한 여자들이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밟는 답성놀이가 매년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성곽 둘레를 돌며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곽 위는 폭이 좁고 바닥이 울퉁불퉁해 자칫 넘어지거나 옆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굽이 높은 구두를 신은 여성분과 어린아이는 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길게 이어진 성벽의 전망이 멋지네요.
입구 문 안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성 안에서 밖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 양쪽으로 문을 만들어 놨습니다.
성곽 추라에 대한 주의 안내판이 있네요.
꼭 추락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많이 위험해요.
성곽과 어우러진 자연 풍경이 꽤 멋지네요.
전체 성곽을 돌아보는 데는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여긴 1919년 3월 21일 김승옥 외 학생들이 이곳에서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다는 장소입니다.
성곽 중간중간 급경사가 있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성곽 한 바퀴 다 돌았네요.
이제 안으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읍성 내부 모습입니다.
음성 입구 쪽 앞에는 전통 복장 대여와 전통 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시설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향청'이라고 하는데 지방의 수령을 자문 보좌하던 자치기구였다고 합니다.
아래는 수령이 살림집으로 사용했던 '내아'입니다.
여기에서 드라마와 영화 촬영도 했네요.
풍화루 누각입니다.
풍화루에서 술을 먹으면 술술 잘 들어올 것 같네요.
아래는 수령이 정무를 보는 '고창 동헌'입니다.
'고창객사'라는 관아입니다. 방문당시 일부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규모가 크고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눠져 있는데 파견 나온 관원들이 숙소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건 '작청'인데 이방과 아전이 업무를 보던 청사입니다.
아래는 '관청'이라고 하는데 수령과 그 가족들이 생활하고 접대등의 업무를 관장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여긴 죄인을 가두었던 '옥'입니다.
여기 고창 읍성에는 "답성놀이"라는 게 전해져 내려온다고 합니다.
여인들이 손바닥만 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 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 고창 읍성(Gochangeupseong Fortress)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25-9
[이용요금]
성인 :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 2,000원
어린이 : 무료
[이용시간]
매일 05: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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